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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리하는 법, 시니어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요

rainbow8 2025. 5. 18. 22:51

1. 사진은 계속 쌓이는데, 정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누구나 사진을 쉽게 찍고 저장하게 되었다.
특히 손주 사진이나 여행 사진, 모임에서 찍은 사진들은 소중한 추억이 담긴 기록이지만, 정리하지 않으면 폰 안에서 점점 찾기

어려운 파일 더미가 되고 만다. 사진이 너무 많아지면 폰이 느려지거나 저장 공간이 부족해지는 문제도 생긴다.
많은 시니어들이 갤러리를 열었을 때 “이 사진은 언제 찍은 거지?”, “지우면 손주 사진까지 사라질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된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사진 정리는 복잡한 기술이 아니라 순서대로 따라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이다.
어려워 보이던 사진 정리도 기본부터 하나하나 정리해 나가면 나중에는 내 폰 속 사진들이 정돈된 앨범처럼 깔끔하게 바뀌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이제부터 사진 정리, 천천히 한 번 배워보자.

 

2. 기본은 폴더 만들기! 주제별로 사진을 나누는 방법

가장 기본이자 효과적인 사진 정리법은 주제별로 폴더를 만들어 분류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의 갤러리 앱을 열면 ‘앨범’ 탭이 보이는데, 여기에서 ‘새 앨범 만들기’ 또는 ‘폴더 만들기’ 기능을 누르면
내가 원하는 이름으로 사진을 모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손주사진’, ‘여행’, ‘교회행사’, ‘가족모임’, ‘풍경사진’처럼 주제별로 나눠두면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고
필요할 때 바로 꺼내보기 좋다.
사진을 폴더로 옮기려면 사진을 길게 눌러 선택한 뒤 ‘이동’ 또는 ‘복사’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앨범을 선택하면 된다.
처음에는 폴더 하나씩만 만들어도 좋다.
중요한 건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자주 보는 사진부터 정리해 보는 것이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정리 습관이 생기고, 점점 더 깔끔한 갤러리를 만들 수 있다.

 

3. 불필요한 사진 지우기, 용량 확보의 첫걸음입니다

사진 정리의 핵심은 ‘남길 것과 지울 것’을 구분하는 데 있다.
중복된 사진, 흐리게 찍힌 사진, 실수로 찍힌 손사진이나 바닥 사진 등은 과감히 지우는 것이 좋다.
사진을 정리하면서 “혹시 필요한 사진일까?” 하고 망설일 수 있지만 사진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진짜 중요한 사진을 놓치게 된다.
갤러리에서는 사진을 여러 장 선택해 한 번에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니 일일이 하나씩 지우지 않아도 된다.
삭제한 사진은 바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휴지통’이나 ‘삭제함’에 일주일 정도 보관되기 때문에
실수로 지웠더라도 다시 복구할 수 있다. 또한 ‘Google 포토’나 ‘삼성 갤러리’ 앱을 사용하면 유사한 사진을 자동으로 묶어서 정리해주는 기능도 있어서 손쉽게 중복 사진을 골라낼 수 있다. 불필요한 사진을 정리하면 저장공간도 확보되고 갤러리 속 사진들도 한층 더 보기 좋아진다.

 

4. 클라우드에 백업하면 추억이 영원히 안전해져요

사진 정리의 마지막 단계는 중요한 사진을 백업해서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고장 나거나 잃어버리면 그 안에 있던 사진도 함께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백업해두는 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백업 방법은 ‘구글 포토’나

‘네이버 클라우드’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구글 포토의 경우, 앱을 설치하고 ‘백업 및 동기화’ 기능을 켜두면 와이파이에 연결되었을 때

사진이 자동으로 구글 계정에 저장된다. 사진은 인터넷만 연결되면 다른 기기에서도 볼 수 있고,
폰을 바꿔도 그대로 복구할 수 있다. 또한 앨범을 만들어 자녀나 손주와 공유할 수 있어
가족끼리 사진을 나누는 데도 유용하다. 사진을 잘 정리하고 백업해 두면 언제든지

내 추억을 꺼내볼 수 있고, 소중한 순간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남게 된다.
정리는 번거로운 일이 아니라 추억을 더 잘 간직하기 위한 생활 습관이다.

사진 정리하는 법, 시니어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