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 용어부터 시작해요: 앱, 아이콘, 터치란 무엇인가요?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시니어에게 가장 낯선 것은 ‘용어’ 일 수 있다. 주변에서 자녀나 손주가 “앱 열어봐요”, “아이콘 눌러요”, “터치하면 돼요”라고 말하지만, 정확히 무슨 뜻인지 몰라서 당황하는 일이 많다. 먼저 ‘앱(App)’이란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카카오톡, 유튜브, 사진 보기, 계산기 등 모두 하나하나가 앱이다. 책으로 비유하면 앱은 ‘한 권의 책’처럼 하나의 기능을 담당한다고 이해하면 쉽다. ‘아이콘’은 앱을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작은 그림이다. 홈 화면에 보이는 조그마한 그림을 터치하면 앱이 열리기 때문에 아이콘과 앱은 항상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터치’는 손가락으로 화면을 누르거나 쓸어 넘기는 모든 동작을 말한다. 마우스나 버튼 없이 손가락으로 조작하는 것이 스마트폰의 기본 사용법이다. 시니어는 이 세 가지 단어만 알아도 스마트폰 조작의 절반은 이해한 셈이다. 이제 용어의 뜻을 알았으니, 천천히 직접 손으로 눌러보며 익혀보자.
2. 스마트폰 사용 중 자주 듣는 용어들: 와이파이, 데이터, 저장소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화면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이 있다. 예를 들어 “와이파이 연결 필요”, “데이터가 부족합니다”, “저장 공간이 부족합니다” 같은 문구들이다. 여기서 ‘와이파이(Wi-Fi)’는 인터넷을 무선으로 연결해 주는 기능이다. 집, 카페, 병원 등에서 사용하는 인터넷이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에 연결되면, 요금이 들지 않고 자유롭게 인터넷을 쓸 수 있다. 반대로 ‘데이터’는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유료 인터넷이다. 와이파이 없이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지만, 많이 쓰면 요금이 부과된다. 그래서 외출할 때는 데이터 사용을 확인하고, 집에서는 와이파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저장소’는 사진, 영상, 앱 등 스마트폰 안에 들어 있는 모든 정보를 보관하는 공간이다. 저장소가 가득 차면 사진을 더 이상 찍을 수 없거나 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정리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처럼 자주 마주치는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알면 스마트폰을 훨씬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3. 알림, 잠금화면, 백업 같은 설정 관련 용어 쉽게 이해하기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 중에는 ‘설정’ 메뉴에서 조정해야 하는 것들도 있다. 그 안에서 자주 나오는 용어들이 바로 ‘알림’, ‘잠금화면’, ‘백업’이다. ‘알림’은 문자나 카카오톡이 왔을 때, 또는 뉴스나 날씨 같은 앱에서 새로운 소식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알림이 울리면 화면 상단에 메시지가 뜨거나 소리가 나며 알려주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자주 울리면 시끄럽기 때문에 ‘설정 > 알림’ 메뉴에서 필요한 알림만 골라서 켜거나 끌 수 있다. ‘잠금화면’은 스마트폰을 켜자마자 보이는 첫 화면으로, 보안을 위해 암호나 지문을 입력해야 넘어갈 수 있다.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꼭 설정해 두는 것이 좋다. ‘백업’은 스마트폰 안의 사진, 연락처, 메모 등을 외부 저장소(예: 클라우드)에 저장해 두는 기능이다. 만약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거나 고장이 나더라도 백업만 되어 있으면 다시 복원할 수 있다. 이처럼 설정 관련 용어는 스마트폰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한 필수 개념이다.
4. 시니어가 알아두면 좋은 추가 용어: 업데이트, 계정, 클라우드
마지막으로 시니어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용어 몇 가지를 더 소개한다. 먼저 ‘업데이트(Update)’는 스마트폰 운영체제나 앱을 최신 상태로 바꾸는 작업이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이 잘 작동하지 않거나, 화면이 느려졌을 때 ‘업데이트’를 하면 대부분 문제가 해결된다. ‘계정’은 스마트폰 사용자 본인을 인증하는 ID와 비밀번호를 말하며, 구글이나 애플에서 제공하는 계정을 등록해야 앱을 설치하거나 백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계정은 마치 ‘내 스마트폰의 주민등록증’과 같아서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클라우드’는 인터넷 공간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서비스로, 사진이나 연락처를 클라우드에 저장해 두면 스마트폰이 고장 나도 걱정 없다. 애플은 ‘iCloud’, 안드로이드는 ‘Google 드라이브’가 대표적인 클라우드다. 시니어가 이 용어들을 알고 있으면, 스마트폰을 더 안전하게 그리고 똑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오늘부터 하나씩 용어를 익히고, 직접 설정 메뉴에 들어가 확인해 보는 연습을 해보자. 처음에는 낯설어도 반복하면 누구나 익숙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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