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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으로 여는 하루

오늘 밤 볼 수 있는 별자리,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기

by rainbow8 2025. 6. 24.

첫 번째. 별자리는 매일 조금씩 달라진다

밤하늘을 보면 늘 같은 별이 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별자리는 계절과 시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지구가 하루에 한 바퀴 자전하고 1년에 한 바퀴 태양 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에 하늘에서 보이는 별의 위치도 바뀌게 된다. 예를 들어 겨울에는 오리온자리가 뚜렷하게 보이지만 여름에는 백조자리나 거문고자리가 하늘 한가운데에 떠 있다. 별자리를 보기 위해 꼭 망원경이 필요한 건 아니다. 맨눈으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고 별의 위치를 알면 더 흥미롭게 하늘을 볼 수 있어요.

두 번째. 스마트폰 앱으로 하늘을 읽는 방법

요즘은 별자리를 찾기 위해 책을 볼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면 충분하다. 별자리 전용 앱은 하늘을 향해 스마트폰을 들기만 하면 현재 보이는 별자리의 이름과 위치를 알려준다. 대표적인 앱으로는 Star Walk 2, SkyView, Stellarium이 있다. 이 앱들은 무료 버전으로도 기본 기능을 쓸 수 있고 실시간 별 위치, 달과 행성, 국제우주정거장 같은 것도 함께 볼 수 있다. 사용법도 간단하며 앱을 켜고 하늘을 향해 스마트폰을 들면 자동으로 위치가 맞춰지고 화면에 별자리 선과 이름이 뜨니까 처음 보는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세 번째. 오늘 밤, 어떤 별자리를 볼 수 있을까?

별자리는 해가 진 직후부터 자정 사이에 가장 잘 보인다. 오늘처럼 봄철 밤에는 사자자리, 처녀자리, 목동자리를 관찰하기 좋다. 북쪽 하늘에는 늘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이아가 있어서 계절과 상관없이 찾을 수 있다. 앱을 활용해 오늘 밤의 별자리를 미리 확인해 보면 더 재미있게 하늘을 볼 수 있다. 일부 앱에서는 ‘오늘의 추천 별자리’ 기능이 있어서 지금 가장 잘 보이는 별자리만 따로 골라서 보여준다. 하늘을 보는 게 막막했다면 앱의 안내를 따라가면서 실제 별과 연결해 보는 걸 추천한다.

오늘 밤 볼 수 있는 별자리,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기

네 번째. 별을 찾아보는 습관, 천문학의 첫걸음

스마트폰을 이용해 별자리를 찾아보는 습관은 천문학을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별 하나를 매일 따라보는 것만으로도 시야가 확장되고 자연과 연결된 감각이 생긴다. 시니어에게는 스마트폰 활용 훈련이 되면서 동시에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가족이나 손주와 함께 별자리를 찾는 활동도 추천한다. 추억을 만들기도 좋고 세대 간의 대화 소재로도 손색이 없다. 밤하늘은 매일 조금씩 바뀌고 그 안에 매일 새로운 별이 떠오르는데 오늘 밤, 스마트폰을 켜고 하늘을 향해 들어 별을 감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