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5 도심 속에서도 별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1. 도시에선 왜 별이 잘 안 보일까?도시에 살다 보면 밤하늘에 별이 거의 안 보인다고 느낀다. 별이 사라진 건 아니다. 문제는 '빛'이다. 도시에는 가로등, 상점 간판, 차량 헤드라이트 같은 인공조명이 많아서 하늘이 너무 밝다. 이 현상을 '광공해'라고 한다. 별빛은 아주 약해서 이런 인공조명에 쉽게 가려져요. 그래서 별을 보려면 먼저 '빛이 적은 장소'를 찾는 게 중요해요. 도심에서도 조금만 눈을 돌리면 생각보다 별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요.2. 도심에서 별 보기 좋은 장소는 따로 있다별은 어두운 하늘일수록 잘 보인다. 도심 속에서도 별을 볼 수 있는 곳은 공통점이 있다. 첫째, 고도가 높은 곳. 산책로가 있는 언덕, 구청 옥상, 공원 전망대처럼 높은 지대는 빛의 간섭을 줄여준다. 둘째, 공원 내부.. 2025. 6. 25. 해와 달, 별은 왜 시간을 알려줄까? 1. 시간은 하늘에서 시작됐다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시간’은 사실 하늘의 움직임에서 비롯됐다. 해가 뜨고 지는 걸 기준으로 하루가 만들어졌고, 달의 모양이 바뀌는 걸 따라 한 달이 정해졌다. 별들이 하늘을 천천히 도는 모습은 계절의 흐름을 알려줬다. 과거에는 시계가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해와 달, 별을 보며 ‘지금이 언제인지’,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를 판단했었다. 즉, 하늘은 인류가 만든 가장 오래된 ‘자연 시계’다.2. 하루는 해가 뜨고 지는 주기로 만들어졌다지구는 스스로 하루에 한 바퀴 자전한다. 이 움직임 덕분에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것처럼 보인다. 해가 뜰 때를 아침, 해가 질 때를 저녁이라 정하고, 그 사이를 낮이라 부른다. 이런 방식으로 하루 24시간이라는 기준이 생겼다... 2025. 6. 25. 밤하늘 사진 찍는 초간단 스마트폰 설정법 1. 스마트폰으로 별 사진, 생각보다 쉽다별 사진은 전문 카메라가 있어야 찍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 스마트폰도 성능이 좋아서 별이나 달 같은 밤하늘 풍경도 충분히 담을 수 있다. 꼭 최신 기종이 아니어도 괜찮다. 중요한 건 설정과 촬영 조건이다. 특히 시니어나 천문 초보자에게는 복잡한 카메라보다 늘 손에 있는 스마트폰이 훨씬 편리하다. 조용한 공원, 뒷마당, 시골 도로 등 어두운 장소에서 스마트폰만 꺼내면 누구나 별 사진을 남길 수 있다.2. 꼭 알아야 할 기본 설정 세 가지첫째, 플래시는 끄기. 별을 찍을 땐 어두운 게 유리하니까 플래시는 무조건 꺼야 한다. 둘째, 야간 모드 또는 프로 모드 켜기. 대부분의 스마트폰에는 자동으로 야간 모드가 작동되지만, 수동 설정이 가능하면 ‘셔터 속도’를.. 2025. 6. 25. 광공해란 무엇이며 별 보기에 왜 방해가 될까? 1번. 밤하늘에 별이 안 보이는 건 빛 때문이다요즘 도시에선 밤하늘을 올려다봐도 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별이 없어진 건 아니다. 오히려 우리 눈이 너무 많은 인공조명에 익숙해져서 별빛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현상을 ‘광공해(光公害)’라고 부른다. 광공해는 도시의 가로등, 상점 간판, 자동차 헤드라이트 같은 빛들이 하늘로 새어나가면서 밤하늘을 밝게 만드는 현상이다. 이렇게 되면 하늘의 어두운 배경이 사라지고, 상대적으로 약한 별빛은 눈에 띄지 않게 된다. 그래서 도심에서는 별을 보기 힘든 것이며 한적한 시골 같은 곳에서 별을 볼 수 있다.2번. 광공해는 별 보기뿐 아니라 생태계도 망가뜨린다광공해는 천문 관측에만 영향을 주는 게 아니다. 조명이 너무 밝으면 동물들의 생체 리듬이 흐트러진다... 2025. 6. 25.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이아, 하늘에서 쉽게 찾는 법 첫 번째.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이아는 북쪽 하늘의 이정표다밤하늘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별자리 중 하나가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이아다. 두 별자리는 북쪽 하늘에 있어 계절에 상관없이 관찰할 수 있다. 북두칠성은 국자 모양처럼 생겼고 카시오페이아는 알파벳 W 모양으로 생겨서 쉽게 눈에 띈다. 이 두 별자리는 북극성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잡이 역할도 한다. 북두칠성의 국자 부분 끝 두 별을 연결해 위쪽으로 선을 그리면 북극성이 나온다. 반대로 카시오페이아는 북극성을 기준으로 북두칠성과 거의 반대 방향에 떠 있다.두 번째. 계절 따라 위치는 달라져도 북쪽 하늘엔 항상 있다북두칠성과 카시오페이아는 북극성 근처를 도는 ‘회전하는 별자리’다. 이 말은 계절이나 시간대에 따라 높이나 각도는 바뀌지만 항상 북쪽 하늘 어.. 2025. 6. 24. 별이 반짝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 별빛은 스스로 빛나지만, 반짝이는 건 공기 때문이다밤하늘의 별을 보면 고정된 불빛이 아니라 깜빡깜빡 반짝이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현상은 별 자체 때문이 아니라 지구 대기 때문이다. 별은 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으로 별빛은 일정하게 발산되고 있지만 그 빛이 지구로 오는 동안 대기를 통과하면서 흔들리게 된다. 이걸 '대기 요동'이라고 부른다. 지구 대기에는 온도와 밀도가 다른 공기층이 여러 겹으로 존재하고 이 공기들이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별빛이 굴절되면서 눈에는 마치 반짝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두 번째. 별은 멀리 있어서 더 많이 흔들려 보인다별이 반짝이는 또 다른 이유는 '거리'에 있다. 별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우리가 보는 별은 점처럼 작게 보인다. 이런 작은 빛일수록 대기.. 2025. 6. 24. 이전 1 2 3 4 5 6 7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