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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으로 여는 하루18

별자리를 따라 계절이 바뀌는 걸 느껴보자 1. 계절에 따라 보이는 별자리가 달라진다하늘을 매일 똑같이 본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별자리는 계절마다 조금씩 달라진다. 이건 지구가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는 공전 때문이다. 지구가 움직이기 때문에 우리가 보는 밤하늘의 방향도 서서히 바뀌고, 그래서 봄에 보이던 별자리가 여름엔 사라지고, 새로운 별자리가 등장하게 된다. 마치 하늘이 계절을 바꾸는 달력처럼 움직이는 것이다. 이런 별자리의 변화는 천문학적으로 중요한 기준이기도 하지만, 우리 생활 속에서도 자연의 흐름을 느끼는 좋은 방법이다.2. 대표적인 계절별 별자리를 기억해 보자봄엔 사자자리, 여름엔 백조자리, 거문고자리, 가을엔 페가수스자리, 겨울엔 오리온자리가 대표적이다. 이 별자리들은 계절의 한복판에 하늘 중앙에 떠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2025. 7. 7.
유성우는 언제, 어디서 볼 수 있을까? 1. 유성우는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빛처럼 보인다유성우는 밤하늘에서 짧은 시간 동안 여러 개의 별똥별이 연달아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마치 하늘에서 별이 비처럼 쏟아지는 것처럼 보여서 '별비'라고도 불린다. 별똥별, 즉 유성은 사실 아주 작은 우주 먼지다. 이 먼지들이 지구 대기와 부딪히면서 타오르기 때문에 밤하늘에 불빛 줄기가 생기는 것이다. 이 현상은 자연이 주는 아주 짧고 아름다운 선물이다. 평소엔 하나 보기도 어려운 별똥별이 수십 개씩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유성우는 꼭 한 번은 직접 보고 싶은 천문 이벤트 중 하나다.2. 유성우는 1년에 몇 번씩 정기적으로 찾아온다유성우는 무작위로 나타나는 게 아니다. 매년 정해진 시기마다 규칙적으로 찾아온다. 대표적인 유성우는 1월의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의.. 2025. 7. 6.
밤하늘 명상, 별 보며 마음 정리하는 방법 1. 별을 보는 것만으로도 명상이 된다명상은 꼭 눈을 감고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 밤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명상이 될 수 있다. 별을 따라 고개를 들고, 하늘을 천천히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생각이 줄어들고 마음이 조용해진다. 이건 '시각 명상'의 일종이다. 특히 시니어나 스트레스를 자주 느끼는 사람에게는 별 보기가 자연스러운 감정 정리 도구가 된다. 어두운 밤, 고요한 하늘, 깜빡이는 별빛은 뇌와 마음을 동시에 진정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2. 별 명상을 위한 조용한 공간 만들기별을 보며 명상하려면 먼저 조용한 공간이 필요하다. 집 앞 공원, 산책로 끝 벤치, 아파트 옥상 등 불빛이 적고 사람 왕래가 적은 곳이면 좋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 밤 9시 이후, 가로등이 희미한.. 2025. 7. 5.
도심 속에서도 별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1. 도시에선 왜 별이 잘 안 보일까?도시에 살다 보면 밤하늘에 별이 거의 안 보인다고 느낀다. 별이 사라진 건 아니다. 문제는 '빛'이다. 도시에는 가로등, 상점 간판, 차량 헤드라이트 같은 인공조명이 많아서 하늘이 너무 밝다. 이 현상을 '광공해'라고 한다. 별빛은 아주 약해서 이런 인공조명에 쉽게 가려져요. 그래서 별을 보려면 먼저 '빛이 적은 장소'를 찾는 게 중요해요. 도심에서도 조금만 눈을 돌리면 생각보다 별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요.2. 도심에서 별 보기 좋은 장소는 따로 있다별은 어두운 하늘일수록 잘 보인다. 도심 속에서도 별을 볼 수 있는 곳은 공통점이 있다. 첫째, 고도가 높은 곳. 산책로가 있는 언덕, 구청 옥상, 공원 전망대처럼 높은 지대는 빛의 간섭을 줄여준다. 둘째, 공원 내부.. 2025. 6. 25.
해와 달, 별은 왜 시간을 알려줄까? 1. 시간은 하늘에서 시작됐다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시간’은 사실 하늘의 움직임에서 비롯됐다. 해가 뜨고 지는 걸 기준으로 하루가 만들어졌고, 달의 모양이 바뀌는 걸 따라 한 달이 정해졌다. 별들이 하늘을 천천히 도는 모습은 계절의 흐름을 알려줬다. 과거에는 시계가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해와 달, 별을 보며 ‘지금이 언제인지’,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를 판단했었다. 즉, 하늘은 인류가 만든 가장 오래된 ‘자연 시계’다.2. 하루는 해가 뜨고 지는 주기로 만들어졌다지구는 스스로 하루에 한 바퀴 자전한다. 이 움직임 덕분에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것처럼 보인다. 해가 뜰 때를 아침, 해가 질 때를 저녁이라 정하고, 그 사이를 낮이라 부른다. 이런 방식으로 하루 24시간이라는 기준이 생겼다... 2025. 6. 25.
밤하늘 사진 찍는 초간단 스마트폰 설정법 1. 스마트폰으로 별 사진, 생각보다 쉽다별 사진은 전문 카메라가 있어야 찍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 스마트폰도 성능이 좋아서 별이나 달 같은 밤하늘 풍경도 충분히 담을 수 있다. 꼭 최신 기종이 아니어도 괜찮다. 중요한 건 설정과 촬영 조건이다. 특히 시니어나 천문 초보자에게는 복잡한 카메라보다 늘 손에 있는 스마트폰이 훨씬 편리하다. 조용한 공원, 뒷마당, 시골 도로 등 어두운 장소에서 스마트폰만 꺼내면 누구나 별 사진을 남길 수 있다.2. 꼭 알아야 할 기본 설정 세 가지첫째, 플래시는 끄기. 별을 찍을 땐 어두운 게 유리하니까 플래시는 무조건 꺼야 한다. 둘째, 야간 모드 또는 프로 모드 켜기. 대부분의 스마트폰에는 자동으로 야간 모드가 작동되지만, 수동 설정이 가능하면 ‘셔터 속도’를.. 2025.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