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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으로 여는 하루18

광공해란 무엇이며 별 보기에 왜 방해가 될까? 1번. 밤하늘에 별이 안 보이는 건 빛 때문이다요즘 도시에선 밤하늘을 올려다봐도 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별이 없어진 건 아니다. 오히려 우리 눈이 너무 많은 인공조명에 익숙해져서 별빛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현상을 ‘광공해(光公害)’라고 부른다. 광공해는 도시의 가로등, 상점 간판, 자동차 헤드라이트 같은 빛들이 하늘로 새어나가면서 밤하늘을 밝게 만드는 현상이다. 이렇게 되면 하늘의 어두운 배경이 사라지고, 상대적으로 약한 별빛은 눈에 띄지 않게 된다. 그래서 도심에서는 별을 보기 힘든 것이며 한적한 시골 같은 곳에서 별을 볼 수 있다.2번. 광공해는 별 보기뿐 아니라 생태계도 망가뜨린다광공해는 천문 관측에만 영향을 주는 게 아니다. 조명이 너무 밝으면 동물들의 생체 리듬이 흐트러진다... 2025. 6. 25.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이아, 하늘에서 쉽게 찾는 법 첫 번째.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이아는 북쪽 하늘의 이정표다밤하늘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별자리 중 하나가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이아다. 두 별자리는 북쪽 하늘에 있어 계절에 상관없이 관찰할 수 있다. 북두칠성은 국자 모양처럼 생겼고 카시오페이아는 알파벳 W 모양으로 생겨서 쉽게 눈에 띈다. 이 두 별자리는 북극성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잡이 역할도 한다. 북두칠성의 국자 부분 끝 두 별을 연결해 위쪽으로 선을 그리면 북극성이 나온다. 반대로 카시오페이아는 북극성을 기준으로 북두칠성과 거의 반대 방향에 떠 있다.두 번째. 계절 따라 위치는 달라져도 북쪽 하늘엔 항상 있다북두칠성과 카시오페이아는 북극성 근처를 도는 ‘회전하는 별자리’다. 이 말은 계절이나 시간대에 따라 높이나 각도는 바뀌지만 항상 북쪽 하늘 어.. 2025. 6. 24.
별이 반짝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 별빛은 스스로 빛나지만, 반짝이는 건 공기 때문이다밤하늘의 별을 보면 고정된 불빛이 아니라 깜빡깜빡 반짝이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현상은 별 자체 때문이 아니라 지구 대기 때문이다. 별은 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으로 별빛은 일정하게 발산되고 있지만 그 빛이 지구로 오는 동안 대기를 통과하면서 흔들리게 된다. 이걸 '대기 요동'이라고 부른다. 지구 대기에는 온도와 밀도가 다른 공기층이 여러 겹으로 존재하고 이 공기들이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별빛이 굴절되면서 눈에는 마치 반짝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두 번째. 별은 멀리 있어서 더 많이 흔들려 보인다별이 반짝이는 또 다른 이유는 '거리'에 있다. 별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우리가 보는 별은 점처럼 작게 보인다. 이런 작은 빛일수록 대기.. 2025. 6. 24.
오늘 밤 볼 수 있는 별자리,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기 첫 번째. 별자리는 매일 조금씩 달라진다밤하늘을 보면 늘 같은 별이 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별자리는 계절과 시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지구가 하루에 한 바퀴 자전하고 1년에 한 바퀴 태양 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에 하늘에서 보이는 별의 위치도 바뀌게 된다. 예를 들어 겨울에는 오리온자리가 뚜렷하게 보이지만 여름에는 백조자리나 거문고자리가 하늘 한가운데에 떠 있다. 별자리를 보기 위해 꼭 망원경이 필요한 건 아니다. 맨눈으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고 별의 위치를 알면 더 흥미롭게 하늘을 볼 수 있어요.두 번째. 스마트폰 앱으로 하늘을 읽는 방법요즘은 별자리를 찾기 위해 책을 볼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면 충분하다. 별자리 전용 앱은 하늘을 향해 스마트폰을 들기만 하면 현재 보이는 별자리의 이름과 위치를.. 2025. 6. 24.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습관, 마음 건강에 좋은 이유 1.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는 일, 마음을 다스리는 시작하루 종일 스마트폰과 뉴스 사람들 틈에 시달리다 보면 정신이 복잡해지고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럴 땐 잠시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리되는 경험이 될 것이다. 밤하늘은 아무 말 없이 늘 똑같이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조용히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그 순간만큼은 세상과 잠시 떨어진 기분이 든다. 생각이 많던 머릿속이 잠잠해지고 어깨에 짓눌리던 긴장도 조금씩 풀린다. 하늘을 바라보는 행동은 그 자체로 일종의 감정 정리이자 심리 안정이다.2. 별빛은 조용히 우리를 위로해 준다별을 바라보면 말은 없지만 위로받는 느낌이 든다. 별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고, 하루의 끝에 마주하면 오늘 하루 잘 버텼다는 느낌이 든다. 시니어에게 밤하늘.. 2025. 6. 24.
망원경 없이 별 보는 법, 초보자를 위한 하늘 읽기 하나. 망원경 없이도 가능한 별 관찰,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별을 관찰하는 일은 망원경이 있어야만 가능한 어려운 취미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눈으로 직접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별을 볼 수 있다. 특히 밝은 별자리인 북두칠성, 오리온자리, 카시오페이아자리 등은 도심 근처에서도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별을 보는 데 중요한 것은 장비보다 하늘을 자주 올려다보는 습관이다. 매일 같은 시간에 하늘을 바라보면 눈이 별의 위치와 모양에 익숙해지고, 별빛을 찾는 감각이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처음부터 많은 걸 보려고 하지 말고, 눈에 보이는 것부터 차근차근 익히면 된다.둘. 별이 잘 보이는 장소와 시간, 이것만 알아두면 된다도시에서 별이 잘 안 보이는 건 별이 없어서가 아니라.. 2025. 6. 24.